마지막까지 완벽하게 ::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어느새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한 여름의 3박 4일 도쿄여행입니다!
오늘은 정말 마지막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3일 저녁과 4일 복귀 내용을 다루려고 해요!
마지막이니 조금 더 여유롭게 구체적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여행의 처음과 끝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 오모테산도
도쿄를 3박 4일에 둘러보려고 하니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오모테산도는 시부야 구경을 하는 1일 차에 둘러보았어야 하는데..
놓치기 아쉬워서 마지막날에 한번 더 힘을 내어 봅니다.
오모테산도는 지하철을 나오자마자 바로 유명한 거리가 보입니다.
긴자도 정말 대단한 거리였는데, 오모테산도를 오니 또 다른 느낌의 고급 동네임을 직감합니다.
딱 첫 느낌은 서울의 한남동 느낌이었어요.
물론 한남동에 비해 규모가 크긴 했지만, 힙함이 한남동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 분들이 다들 그러셨지만.. 정말 화이트밸런스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시간대가 약 5시 정도였는데, 따뜻한 노을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수많은 인파와 거리를 구경하면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키티랜드가 나옵니다.
빨간 벽돌집으로 되어 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키티랜드 기는 하지만, 스누피, 산리오 등 다양한 캐릭터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어요.
역시나 남성분들보다는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토토로에 관심이 있어서 살짝 구경만 하고 자리를 비켜줍니다. ㅋㅋㅋ
# 하라주쿠
진짜 가는 곳마다 유명한 거리입니다.
오모테산도의 끝에 다다를 즈음에는 하라주쿠 거리가 나옵니다.
오모테산도를 갔으니 하라주쿠는 꼭 들러주고 옵니다.
멋진 갤럭시 건물도 있습니다.
(국뽕)
그리고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또 설레게 할 편집샵들이 나옵니다.
사실 오모테산도의 느낌보다는 하라주쿠의 느낌이 저에게는 더욱 와닿았습니다.
이쁜 신발이 정말 많았지만, 요즘 나이키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진짜 하늘이 다 했습니다.
심심하다 싶으면 지나다니는 비행기에 따뜻한 화이트 밸런스까지..
찍으면 이뻐요. ㅋㅋㅋㅋㅋ
시간이 많이 없어서 구경을 오래 하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도쿄에 온다면 꼭 하라주쿠를 더 둘러보고 싶네요.
# 아키하바라
동선이 조금 이상할 수 있지만, 오모테산도에서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센소지에서 더욱 가까웠는데... 깜빡하고 지나쳤어요. ㅠㅠ
고민고민 끝에 약 30분을 투자해서 다시 아키하바라로 왔습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20시 정도 되면 마감이더라구요.
아키하바라 방문 의사가 있으시면 꼭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걸어서 돌아다니기만 하니 쓰러질 거 같아서 식사를 해줍니다.
정말 걷느라 식사를 거의 못하고 다녔어요.
날도 더운데..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네요 ㅋㅋㅋㅋ
소유라멘(온), 냉라멘, 가라아게 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까지 있는 제품으로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소유라멘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배추가 송송 들어가 있어서 일본 라멘치고 굉장히 심심한?? 맛!
딱 찾던 라멘의 고소함이 있었어요.
날씨가 더웠지만, 땀 흘리면서 또 열심히 먹었네요. ㅋㅋㅋ
냉라멘에는 마가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가라아게는 뭐.. 말할 것이 없지요?! ㅋㅋㅋ 아주 맛있었어요.
카무쿠라 라멘은 다른 라멘집들과 다르게 간이 적당한 것 같아 한 끼 식사로 좋았습니다.
매번 이치란 라멘만 먹어서 강남이 추천한 소유라멘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다음번에는 소유라멘을 주로 주문할 것 같아요!
특히나 양도 많아서 배가 불렀지만, 가라아게는 남길 수 없으니 모두 먹어줍니다. ㅋㅋㅋ
찾고 찾다가 들어간 밥집이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만족!
이제 배도 부르겠다, 얼른 돌아봐야지요.
왜냐하면 저희에게는 약 30분의 시간만 남았거든요! ㅋㅋㅋㅋ
정말 그냥 가기 아쉬워서 마지막 시간 내서 둘러보러 왔답니다 ㅋㅋㅋㅋ
사진에서만 보던 요도바시 아키하바라를 실물로 보니 굉장히 웅장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회관이 피규어들의 성지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마감이 20시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입성한 시간은 19시 50분 ㅋㅋㅋㅋㅋㅋ
10분 만에 뭐가 있는지 에스컬레이터만타고 둘러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수많은 피규어들이 있었습니다.
원피스 나루토 등등 많았어요.
물론 제가 모르는 피규어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특히 조금은 헐벗은 캐릭터들도 많았고요 ㅋㅋㅋㅋ
피규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축복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나 저는 지브리에 관심이...
가던 중 시간이 없어 얼른 내려왔답니다 ㅋㅋㅋㅋ
도쿄는 정말 지역마다 너무나 다른 분위기라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부야,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도쿄타워, 도쿄역, 센소지, 아키하바라까지..
이번에는 장마철이라 후지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도쿄여행은 꼭 후지산을 가 볼 예정입니다.
한 여름의 도쿄는 너무나 더웠지만, 또 가고 싶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각오는 하셔야 해요! ㅋㅋㅋ
#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가기(1300엔 버스)
저희는 4일 차 비행기가 아침 10시여서
3일 차에 미리 버스 예매 방법을 찾아뒀어요.
혹시나 복귀에도 1300엔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설명드려봅니다.
여행지에서 시간을 줄이면 좋으니까요!
1. 도쿄역 JR Expressway bus 터미널을 찾아간다.
2. NARITA! 가 적힌 자동 매표기에서 발권한다.
굉장히 쉽지요??
단, 미리 예약은 되지 않습니다.
당일 오셔서 발권 후 줄 서서 타야 합니다.
물론 버스의 텀이 길지는 않지만,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리 오셔서 줄 서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NEX나 공항리무진은 너무 비싸서 1300엔 버스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편리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줄을 서 있답니다.
정시에서는 20분 간격, 이후에는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어서 금방 사람이 빠지더라구요.
저희는 무조건 8시 버스를 타야 했는데, 다행히 한 방에 타서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답니다. ㅋㅋㅋㅋ
수이카(SUICA) 또는 파스모(PASMO) 카드를 이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잘 몰라서 그냥 티켓 발권했답니다 ㅋㅋㅋㅋ
조금만 신경 쓰시면 착한 가격으로 나리타 공항을 왕복하실 수 있으니 1300엔 버스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짧디 짧은 3박 4일의 도쿄 여정이 끝났네요.
포스팅을 하면서 느꼈지만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희처럼 2만 보 이상씩 걸으신다면 제가 갔던 3박 4일 코스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 너무 더울 땐 수분 보충 잊지마시구요. ㅋ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일본 여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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