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7월의 도쿄 :: 토리타케 꼬치집 방문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도쿄 여행의 3번째 포스팅입니다.
가장 활발하게 돌아다닌 1일 차의 포스팅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한국에서 도쿄까지, 또는 숙소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일본 아이스크림 피노(Pino) 후기
멘키 야시마의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편의점에 들렀어요.
너무 더워서 더이상 걷지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다 편의점에서 자주 봤던 피노 발견!
이거 꼭 먹어봐야한다 그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맛을 묘사하자면... 딱 거북이 느낌입니다.
혹시 거북이 아이스크림을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부는 바닐라고 겉에는 바삭한 초코코팅이 되어 있어 딱 거북이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더라구요.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맛은 있는데 뭔가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그런 맛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 시부야 하치코 광장
그리고 조금 더 걷다 보니 그 유명한 하치코 광장에 도착했어요.
어린 시절 하치 이야기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주인공 강아지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너무 줄을 서서 사진 찍고 있어서 저는 멀리서 한 컷 찍고 바로 이동해 줍니다.
저걸 기다릴 만큼 날씨가 호락호락하지 않았거든요 ㅋㅋㅋㅋ
# 시부야 스카이 스타벅스
조금 걷다 보니 또 너무 더워서 시부야 스카이에 있는 스타벅스로 대피해 줍니다.
역시 일본에 왔으니 가장 신상을 먹어봐야지요.
저는 딸기 바나나 음료를 주문했는데, 확실히 한국에는 없는 그런 맛이었어요.
딸기 바나나 프라푸치노!
단, 너무 달아서 더울 때는 별로였다는 거..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그리고 바로 스크램블 교차로로 향해줍니다.
바로 이 광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는 살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경제 도시라는 말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닌가 봅니다.
횡단보도가 한번 바뀔 때마다 약 1천 명의 사람이 교차로를 지난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광경이 아닐까 싶어요.
가장 잘 보이는 곳은 록시땅 카페,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이미 다 만석... ㅋㅋㅋㅋ
거기에 다른 층의 상점들은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시간단위로 돈을 받더라구요.
저희는 반대편에 있는 지하철 역으로 올라가서 구경했어요.
물론 유리에 패턴이 있고 약간은 멀지만... 나쁘지 않게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사람도 많이 없었구요!
혹시나 스크램블 교차로 구경할만한 가성비 장소 찾는다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
그리고 스크램블 교차로 바로 옆에 있는 미야시타 공원입니다.
다양한 쇼핑 매장이 있어요.
공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프라그먼트와 콜라보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다고하니 선물용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디다스 가젤 구매를 위해 아디다스 매장을 가장 먼저 찾았답니다.
요즘 또 핫 아이템이니 저렴해진 엔화의 기회를 살려봅니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가젤을 겟 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발이 작았던 여자친구는 키즈로 구매해서 더욱 저렴했어요.
면세까지 하면 약 7만 원 정도네요.
안 살 수 없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힙한 아이템의 집합소인 키스(KITH) 매장, 스펀지밥 팝업 매장, 지브리 아이템을 판매하는 GBL 매장도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시면 시간 가는지 모르실 겁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돈 쓰는 게 제일 재밌어요. ㅋㅋㅋㅋ
# 토리타케(TORITAKE)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지니... 맛집을 찾아가 봅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는 맛집.
오늘 방문한 곳은 백종원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토리타케입니다.
꼬치집이라 솔직히 맛이 없을 수 없어요. ㅋㅋㅋㅋ
왜냐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거든요!
웨이팅을 하면서 조금 힘들었던 점은 후드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꼬치 연기가 웨이팅 라인으로 날아옵니다... ㅋㅋㅋ
숨을 쉴 수가 없어요.
개선 필요.
약 30분 기다려서 결국 입성했습니다.
2층으로 안내해 줘서 올라왔는데 굉장히 좁더라구요.
거의 옆 테이블과 붙어서 먹음..
거의 일본사람 반, 외국인 반입니다. ㅋㅋㅋㅋ
거기에 거하게 취하신 일본분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리티컬 했던 거미 출현..
식탁에 기어 오는 약 0.5cm의 검은 물체... 안 잡을 수 없어 조금은 큰 소리가 났지만 바로 잡았어요. ㅋㅋㅋㅋ
그러고 나니.. 약간 힘들더라구요.
꼬치의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개별로 먹고 싶은 꼬치를 하나씩 주문하시면 됩니다.
바로 구워지는 방식이라 나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저희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음료는 사이다만 주문했어요.
미츠야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굉장히 귀여워서 한 컷.
기본 찬은 다시마와 생강 조림이었어요.
생강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저는 한 번만 먹고 안 먹었어요. ㅋㅋㅋㅋ
저희는 피망 꼬치, 닭꼬치, 파꼬치, 닭 날개 꼬치를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양념맛은 같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나오는 듯했습니다.
일단, 맛은 합격.
간장 베이스 양념맛이 괜찮더라구요.
짭짤 달달하니..
피망도 합격, 닭꼬치도 합격입니다.
맛은 있었으나... 청결도나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해서 얼른 나가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게 도쿄의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후기는 저의 개인 의견이니 방문해 보시는 거도 좋은 거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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