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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건강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자! Feat. 콜론산

by 적기적기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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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대장내시경 생생 후기"

 

대장내시경 콜론산

 

오늘은 제 인생의 첫 대장내시경에 대해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마취도 처음이고 30년 인생 처음으로 저의 속(?)을 보는 날이라 많이 긴장도 됩니다.

하지만 30세가 된 기념으로 다가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려고 계획을 잡았어요.

(수면마취를 하는 김에 위내시경도 함께 받았습니다!)

 

 

# 대장내시경 전 식단 조절

1. 내시경 2~3일 전 

 내시경 3일 전부터는 식단 조절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3일 전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조금만 조절해서 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금주를 실시해줍니다. 그리고 씨가 있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들은 자제해줍니다.

 

*금지 음식 : 씨 있는 과일, 김치, 채소, 미역, 다시마, 나물, 김, 콩, 깨, 잡곡 등

*가능 음식 : 흰쌀밥, 두부, 달걀, 생선, 죽, 건더기 없는 국

 

3일 전까지는 적당한 식단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2일 전에는 꼭 위의 식단을 지켜주셔야 검진 당일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2일 전 저녁부터는 카스테라와 우유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들이 장내에 있으면 검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내시경 1일 전

1일 전에는 마찬가지로 점심을 카스테라와 우유로 때웠고 저녁은 금식을 했습니다. 검사가 잘 안되어 두 번 검사하기가 싫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부터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내시경 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검사 약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제품의 복용방법을 참조하세요!

 

대장내시경 약 복용 콜론산

 

1. 검사 하루 전 저녁(제조한 500ml 약 2번, 500ml 물)

저의 경우에는 콜론산이라는 약으로 대장내시경을 준비했습니다. 콜론산의 경우에는 A, B제를 혼합한 물 500ml를 2번 먹은 후 순수 물 500ml을 마시는 프로세스였어요. 복용은 30분 간격에 맞추어 해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먹은 후 30분 있다가 신호가 왔어요. 그 후로 계속 쭈욱~ ㅋㅋㅋㅋㅋㅋ

* 약의 맛은 약간 포카리스웨트 맛이 나요. 거기에 약간 걸쭉한 듯 짠 듯 단 듯 레몬향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2. 검사일 새벽(제조한 500ml 약 2번, 500ml 물)

마찬가지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30분 간격 복용! 저의 경우에는 먹고 자다가 화장실을 반복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소콜이라는 기포 제거제를 먹어줍니다.(저는 병원에서 하나 더 먹었어요!) 화장실을 총 10번 이상 방문? 하셔서 최대한 대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ㅋㅋ이것으로 내시경 준비 완료입니다! 

* 위장 내시경을 하시는 분은 검사시간 가까이에는 물도 자제해주시면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 후기

위의 혹독한 과정을 다 거치시면 대망의 검사가 진행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준비하는 과정이 거의 90%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수면마취를 하기 위한 간단한 검사를 실시한 후 내시경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참! 그리고 병원에서는 아래가 휑한 내시경복을 입게 되는데 정말... 사람이 수줍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 뛰시면 오픈될 수 있으니 조심! ㅋㅋㅋ 그러고 이제 누으셔서 자세를 잡아줍니다. 여기서부터 마취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과 동시에 검사가 끝이 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당황스러웠어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생각과 동시에 "검사 끝났습니다~"라고 친절하게 간호사님이 말씀해주셔요. 다행히도 저는 위와 대장 모두 깨끗한 상태였네요. 30대 기념으로 진행했는데 무사히 끝나서 다행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야겠어요!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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