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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기('24년 3월~ '25년 4월)

[결혼준비] 부산에서 상견례가 고민된다면 추천! "코모도호텔 고담"

by 적기적기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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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상견례 :: 코모도호텔 고담

 

부산 상견례 코모도 호텔 고담

 

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 준비의 또 하나의 큰 산, 상견례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결혼을 준비하기 전에 상견례를 먼저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먼저 준비를 시작하고 적당한 시기에 상견례를 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후자에 해당하는데... 전자 루틴으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저희는 결혼 6개월 정도가 남은 시점에 상견례를 진행했고 부산에 유명한 상견례 집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보통은 가격은 인당 6~7만원정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청담, 다온, 무심정 등을 돌아봤어요. ㅋㅋ

 

그중 후기가 많이 없고 지인이 진행했던 코모도호텔 고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위치가 나쁘지 않았어요.

 

# 위치는?

 

중구에 있는 고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역 근처를 지나가며 항상 궁금했던 건물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코모도 호텔이더라고요.

 

코모도 호텔은 부산에서 꽤나 오래된 호텔이라 유명했어요.

특히나 한옥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어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무려 1979년에 준공되었다고 하니 부산의 역사이기도 하네요.

 

호텔이니 주차장은 널찍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후기는?

코모도호텔 고담 상견례

 

 

저희는 1인 7만 원인 소담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온 6만 원

소담 7만 원

고담 8만 원

 

메뉴가 있었으나 대부분 소담을 주문하시더라고요.

 

도착하시면 기본적으로 백세주 한 병이 서비스로 나와있습니다.

 

저희는 차량을 가지고 와서 백세주는 나갈 때 포장해서 가지고 왔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어색한 상견례 자리에서는 역시 간단한 술 한 잔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부산 코모도호텔 고담 후기

 

 

간단히 인사를 나누다 보면 

첫 상이 들어옵니다.

 

여기서부터 사실 음식의 맛이 잘 기억나질 않습니다 ㅋㅋㅋㅋ

혹시나 흐름이 끊어지면 어쩌나.. 조마조마했거든요 ㅋㅋㅋ

 

어쨌든 직원분들이 내부 상황을 보시면서 음식를 내어주셨어요.

역시 상견례 식당은 조금 다른 느낌이긴 했습니다.

 

호박죽, 동치미는 기본적인 느낌이었어요.

 

접시를 조금 빨리 치우시는 경향이 있어서 마지막에 새우를 급하게 먹었는데

알고 보니 새우 위에 있는 저 잎이 고수더라고요 ㅋㅋㅋㅋ

 

의도치 않게 고수의 향을 진하게 느꼈습니다.

혹시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제거하고 드세요!

 

코모도호텔 고담 후기

 

조금 입가심을 하다 보면 회가 나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메뉴지요.

 

저는 회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광어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오징어도... ㅋㅋㅋㅋ

 

초장과 간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코모도호텔 고담 상견례 소담 후기

 

이제부터 메인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장어구이와 전복이 나옵니다.

 

나름 플레이팅도 되어 있어서 보기에 굉장히 깔끔합니다.

 

중간에 있는 꽃은 먹지 않는 것 같았어요.

혹시 먹는 건가 싶어 먹었는데.. 다들 웃으시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혹시나 느끼한 부분을 대비하여 파채가 있었어요.

 

저는 파를 굉장히 좋아하나... 상견례자리에서는 조금은 자제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참, 장어는 조금 식어서 그런가 약간 비린 향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긴장을 해서 잘 모르고 그냥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ㅋㅋㅋ

 

코모도호텔 고담 상견례 후기

 

드디어 마지막 메뉴입니다.

 

지금부터는 점점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미역국이 엄청 맛있었어요.

 

다른 반찬들도 기본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역시 메인 요리라 그런지 갈비찜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에는 다들 배가 부르신 지.. 갈비찜이 많이 남아 제가 다 먹었네요 ㅋㅋㅋㅋ

음식을 남기면 좋지 않으니까요 ^^

 

 

코모도호텔 고담 상견례 소담

 

마지막 메뉴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후식이 나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멜론과 수정과입니다.

 

다들 너무 오랜만에 먹어보다 보니 이런저런 다양한 옛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이런 부분도 상견례 식당에 석 구성이라면 소름이 돋지만.. 아니겠지요. ㅋㅋㅋㅋ

 

상견례 부모님 선물



참, 그리고 메인 사진에 있는 화분은 저희가 부모님께 준비드린 선물이었어요.

 

너무 휑한 느낌보다는 화분이라도 있는 게 나을 것 같아 준비했는데,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나 꽃 집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식사 30분 전까지 세팅을 미리 해주십니다.

 

다양한 꽃이 많아서 미리 소통하고 원하는 꽃으로 세팅해 주시니 저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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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았던 상견례인데 분위기 좋게 넘어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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