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맛집] 밥 볶아먹는 돼지불백 기사식당 "송림식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여행의 새로운 음식점을 또 소개드려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광진구의 기사식당 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들려봤는데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돼지불백 맛집 송림식당

 

# 맛집정보

1. 위치와 주차장

이번 맛집은 건대와도 붙어 있어서 아마 학생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원래 기사님들의 메인 식당이라는 거.

 

남녀노소 맛있게 즐기면 그만입니다 ㅋㅋㅋ

 

기사 식당인 부분을 감안해서 그런가 주차타워가 있었어요.

아주 신기했습니다.

 

송림식당 주차장

아주 넉넉하게 주차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차량을 이용하시더라도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영업시간과 메뉴

월~금 10:00 ~ 22:00

토, 일 09:00 ~ 22:00

 

영업시간은 토, 일요일만 1시간 조기 영업하는 것 말고는 연중무휴네요!

맛있는 음식을 언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축복입니다.

 

송림식당 메뉴판

역시 기사식당답게 메뉴가 아주 깔끔합니다.

 

총 4가지 메뉴.

 

그중 메인 메뉴는 무조건 돼지불백입니다.

 

왜냐하면, 돼지불백을 먹기 위해 송림식당을 가니까요 ^^ 

 

추가로, 돼지불백을 주문하시면 선지 해장국을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이러니 돼지불백 가격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 후기

송림식당 후기

아주 빌라같이 생긴 식당 입니다.

 

아마 가게 사장님께서 건물을 들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요.

장사도 그만큼 잘 됩니다.

 

기사식당이라 그런가 택시들이 많이 보입니다.

 

믹스커피 마실 수 있는 후식자리는 필수지요.

배부른 식사 후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요.

 

음식점은 항상 사람이 붐벼야 음식이 도는 법이지요.

 

합격!

 

송림식당 물컵

아 바로 이 감성.

 

기사 식당 감성 아닐까요.

 

스테인리스 물그릇, 일명 스뎅그릇!

 

아주 바람직한 기사식당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송림식당 한 상

두서없이 찍긴 했는데, 일단 아주 고봉밥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동치미와 고소한 숭늉, 기본찬 3가지가 나옵니다.

 

사실, 기본찬 3가지를 나눠서 주실 필요는 없었어요.

 

다 볶아서 먹는 게 송림식당의 매력이거든요.

 

송림식당 선지 해장국

들어가기 앞서 먼저 선지해장국입니다.

 

사실, 이 해장국만 돈을 받고 팔아도 가격이 5천 원 이상일 것 같아요.

 

원하는 양만큼 해장국을 드실 수 있어요.

손님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지요.

 

아주 속 풀리는 맛, 개인적으로 선지를 찾아서 먹지는 않지만 선지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송림식당 선지 해장국

사실 이렇게만 나와도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여기다 돼지 불백까지??

 

이건 참을 수 없습니다.

 

송림식당 돼지불백 후기

드디어 나온 돼지불백 3인

 

양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적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돼지불백은 기호에 맞게끔 드시면 되는데, 송림식당에 왔으면 송림식당법을 따라야겠지요.

 

예부터 기사식당으로 유명했던 송림식당에서 기사님들께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밥을 볶는 관습이 새겼다고 합니다.

역시 맛집도 히스토리를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을 거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이건 저의 방법이며  개개인의 취향껏 볶아 드시면 됩니다!

 

1. 먼저 나온 돼지갈비를 충분히 익혀주세요.

(푹 익은 마늘을 좋아하시면 마늘 함께 볶기)

 

2.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 무나물 투하하여 볶기

 

3. 마지막으로 밥과 상추 고추장을 넣어 볶기

 

송림식당 볶음밥 만드는 법

이렇게 함께 볶아주시면 됩니다.

 

벌써부터 색감이 아주 좋네요.

 

기대됩니다.

 

송림식당 돼지불백 후기

사실, 사진 찍으면서 이미 느꼈어요.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

 

일단 그래도 블로거는 사진을 찍습니다.

 

먹음직스러운 한 입이네요.

 

말모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거기에 선지 해장국까지, 완벽 그 잡채!

 

그리고 고봉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혀 모자라진 않았아요.

 

송림식당 요구르트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요구르트까지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마음은 다음에도 또 방문하게끔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서울에서는 럭셔리 맛집만 찾아다닌 듯했는데, 이번 송림식당은 또 다른 느낌의 식당이라 굉장히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맛있는 한 끼로 괜찮아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