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그잡채 :: 해밀턴 카키필드 매커니컬 38mm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 가지고 싶었던 시계, 해밀턴 카키필드 구매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애플워치만 주구장창 차고 다니면서 뭔가 지루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괜찮은 시계를 알아보던 중 찾게 된 해밀턴 시계.
그중 요즘 핫한 시계인 카키필드, 머피를 보게 되었습니다.
*머피는 인터스텔라에서 모스부호가 담긴 시계로 유명합니다!
머피는 조금 더 클래식한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호해서 카키필드로 선택했습니다.
다이얼에 숫자가 있는 게 그렇게 깔끔해 보이고 멋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밀리터리 감성..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 언박싱
깔끔한 검정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상부컵을 오픈하는 방식의 패키징이네요.
박스 하부에는 설명서가 들어가 있고 메인 상자는 원목으로 되어 있어 해밀턴의 고급감을 더해줍니다.
해밀턴 카키필드 매커니컬의 경우 밀스펙을 그대로 살려 복원한 모델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MIL-W-46374
깔끔하고 시인성이 좋은 디자인입니다.
원래 해밀턴은 미국 브랜드이나 현재는 스위스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계식 시계의 고장에서 제작한다니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 상세 스펙
제가 구매한 매커니컬의 경우 완전 수동 모델로 태엽을 감아서 사용하는 시계입니다.
클래식의 끝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명 시계밥을 주면서 착용하는 거지요.
이건 시계와 제가 함께 이 시간을 공유하면서 삶을 살아간다는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무브는 H-50으로 파워리저브가 80시간입니다.
즉, 풀 와인딩 상태에서 3일 동안 시계가 멈추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장시간 차지 않을 경우, 한 번씩 태엽을 감아줘야 한다는 사실.
물론 착용할 때 태엽을 감아 사용하셔도 됩니다.
논데이트 시계(날짜창이 없는)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방수는 약 5bar로 생활방수가 가능하고 글라스는 사파이어 크리스탈로어느 정도의 생활흠집은 방어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기본 나토 밴드로 선택했는데 가죽, 메탈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는 가장 무난한 나토 밴드로 선택했어요.
지루하면 밴드 줄질을 통해 색다르게 착용해야겠어요.
제가 본 유일한 단점으로는 러그 투 러그(Lug to Lug) 사이즈가 47mm로 굉장히 길다는 점입니다.
저는 약 18cm의 손목을 가지고 있어 크게 불편감은 없으나, 손목이 얇으신 분들은 시계가 붕 뜨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토밴드 외에 일반 밴드로 줄질 하실 경우 시계와 밴드 사이의 공간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어요.
그것 외에는 정말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필드워치, 데일리 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해밀턴 보증
또한 내부에는 워런티 카드가 있어요.
추가로 로열티 카드가 있는데, 이건 시계를 구매하고 시계 악세서리를 20% 할인 구매 가능한 카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깔끔해서 가지고 싶었던 시계라서 만족합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남자친구 기념일 선물로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계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라면요. 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시계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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