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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삶에 대한 조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 적기적기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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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올려보는 책 느낀 점입니다.

 

요즘에도 나름 놀러도 많이 다니고 소비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소재가 고갈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저 개인적인 느낀 점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

 

# 철학에 대한 생각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철학은 참 어려운 학문인듯 합니다. 정답이 없으니까요. 한편으로는 그게 참 재미있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은 모두가 다릅니다. 그 다른 인생에 정답이 없는 것과 같이 철학 또한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철학을 잘 활용한다면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 많지 않은 나이(만 30세)지만 최근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인생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이 생겼습니다. '왜 살아가는 걸까?'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등 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들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없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그걸 적용했을 때 바뀌는 제 감정들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저만의 방법을 찾아가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옛날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저자에게 영감을 주었던 경험들을 핵심만 요약해서 정리해 둔 것이 책이니까요. 그것 자체가 굉장히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고 저의 시간을 아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들은 다른 생각과 사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을 순 있습니다. 해보고 맞지 않는다면 다른 경험들을 적용시켜 보면 되니 일단 해보자라는 게 저의 최근 인생 좌우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학이 어렵지만 또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철학자의 삶에 대해 깊은 고민의 결론은 각자의 삶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보이지 않는 손)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철학책임에도 시대, 인물 중심이 아닌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삶에 도움을 줄만한 방법을 소개한 모든 사람을 철학자라 칭하는 부분도 좋았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삶에 대한 조언들이 많아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영감을 준 부분은 체크를 해가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내용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서 몇 번 다시 읽은 문장들도 많이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3장(사회) 부분에 나와있는 주제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방향성을 가장 잘 알려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초, 중, 고 학교를 졸업하고 제가 선택한 대학에 진학하여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직업도 가지고 지금까지 열심히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내가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뭐지?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민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준 부분이 앞서 말씀드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서는 휴리스틱 접근법을 소개해줍니다. 휴리스틱 접근법에 대한 예시로 잔디밭에 길을 낼 때 어떻게 내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는 과정을 비유로 들었습니다. 모든 이가 만족하는 답을 낼 수 없어지자 그냥 전체를 잔디밭으로 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길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법이 휴리스틱 접근법이고 저는 이 부분에서 제가 찾고자 하는 답도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록 철학책을 통해서 뚜렷하고 명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답변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들도 아마 휴리스틱 접근법을 활용한다면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이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책일수록 읽는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삶에 대한 방향성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는 철학책도 한 번씩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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