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맛집 :: 가지산 돌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짜장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밀양 근교 사과향기 캠핑장을 다녀오는 길에 발견하게 되었는데
색다른 짜장집이라 소개합니다.
"가지산 돌짜장"
이미 굉장히 유명한 맛집이었어요.
T map 검색 결과 12대의 차량이 집결하고 있었고,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맛집 정보
1. 위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웃궁평길 6-4 1층 가지산돌짜장
울산중에서도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은 거리가 있으실 겁니다.
혹시 근처를 지나신다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경부고속도로 근처에 있어 고속도로 이용 중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서울산 IC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2. 주차장
이런 거리가 있는 맛집은 대부분 주차시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단, 사람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3. 영업시간
화 ~ 일 11:00 ~ 19:00
월요일 정기휴무
4. 메뉴
메뉴는 딱 두 가지만 존재합니다.
1. 돌짜장
2. 갈비찜
짜장면은 2인이 중자를 먹어야 하니 1인분에 12,5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유명하지만, 역시 원조인 돌짜장을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매운 갈비찜은 돈스파이크가 다녀가면서 더욱 유명해졌더라고요.
가족 4인 정도 오시는 분들은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기도 합니다.
* 가지산 돌 짜장은 인분 주문을 받지 않고 중, 대로 주문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오셔도 중자를 드셔야 해요.
# 후기
정이 넘치는 맛집입니다.
인간에게 화장실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선뜻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야박하지 않아요.
하지만, 1인분은 없습니다. 혼자 오셔도 중자 드셔야 해요.
인심이 좋은 식당인 건 들어가자마자 느낄 수 있어요.
셀프이긴 하지만 계란 프라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단, 1인당 1개씩입니다.
식사 후에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드실 수 있어요.
물론 1인당 1개씩이며 추가는 500원이에요.
시원한 물김치와 단무지, 김치 양파가 기본 반찬입니다.
간단한 밑반찬은 메인 메뉴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드디어 지글지글 돌짜장이 나왔어요.
음식이 나오면 빠르게 사진을 찍고 빨리 비벼주세요.
* 돌판의 온도가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금방 눌어붙습니다.
계속 비벼주면 서서히 면발에 짜장 소스가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스며듬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드실 수 있어요.
두 분이서 드시기에 조금 부족하실 수 있어요.
그땐 주저 말고 공깃밥(1,000원)을 주문해주세요.
남은 소스에 자작하게 비벼주시면 금세 짜장밥이 완성됩니다.
돌판 위에서 숙성된 짜장 소스는 밥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 총평
"돌판에 짜장면을 먹는 새로운 경험"
쟁반에는 짜장면을 많이 먹어보았으나, 돌판에 먹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짜장이 쉽게 식지 않았고 천천히 스며드는 짜장 소스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맛있어졌습니다.
조금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시간이 있다면 좋은 공기와 맛있는 짜장면을 즐기기에 좋았어요.
그럼 오늘도 휴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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