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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기/경상남도

[밀양여행] 경남 밀양 천년기념물 제 224호 "얼음골(결빙지)" 방문기

by 적기적기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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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남 밀양의 얼음골 방문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경남 밀양은 부산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라 자주 방문했었는데, 항상 얼음골 근처로 자주 놀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음골 사과도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사과농장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항상 얼음골이라는 지명만 들었지 실제 얼음골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얼음골을 방문하게요 되었습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

 

# 위치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 차로 금방 갈 수 있는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약 20분 정도는 등산을 해야 볼 수 있어요!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가시는 방법은 아래에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주차장

밀양 얼음골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계곡을 가시는 분들을 위한 주차장인 듯했어요.

 

저희는 계곡이 아닌 진짜 얼음이 있는 골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패스하고 계속 올라가 줍니다.

 

공영주차장을 지나 우회전해서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시면 얼음골 주차장이 나옵니다.

 

밀양 얼음골 주차장

사실 이곳은 차량을 그리 많이 주차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요.

 

다들 계곡을 보시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관광버스도 몇 대 보였는데..

 

일단, 주차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며 주차를 하고 얼음골을 향합니다.

 

# 얼음골 가는 방법

밀양 얼음골 가는 방법

먼저 이렇게 얼음골 관리사무소가 보인다면 방향에 맞게 가시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옛날에는 얼음골을 방문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방문했나 봐요.

 

일단, 지금은 무료입니다 ^^

 

밀양 얼음골 가는 길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결빙지 가는 길이라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얼음골이 아니라 결빙지라고 표기해 두니 뭔가 더욱 신기합니다.

 

400m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믿지 않습니다.

 

산에 있는 이정표는 항상 거짓말 같으니까요 ㅋㅋㅋ

 

밀양 얼음골 천황사

길을 따라가다 보면 조그마한 사찰인 천황사가 나옵니다.

 

사찰을 들어가기 전 이정표를 보시면, 150m라는 표기가 나옵니다.

 

분명 400m라 그랬는데.. 아직도 많이 남은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 가는길

이제 드디어 150m 이정표기는 하나, 저는 믿지 않습니다.

 

밀양 얼음골 가는 길

다리를 지나니, 역시나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이럴 줄 알았습니다.

 

사실, 등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록스를 신고 왔거든요. ㅋㅋㅋㅋ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또 그냥 갈 수 없지 않겠습니까

 

오기로 올라가 줍니다.

 

밀양 얼음골 너덜겅

올라가시다 보면, 이렇게 얼음골에 대한 설명 자료가 나옵니다.

 

얼음골인 너덜겅의 형성과정이 자세히 작성되어 있어요.

 

여름에도 얼음이 발생한다는 게 굉장히 신기한 일이니까요.

 

밀양 얼음골 가는길

설명 자료를 읽고 약 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위 사진처럼 결빙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결론은 주차장에서부터 약 20분 정도는 걸어 올라가셔야 한다는 것! ㅋㅋ

 

# 얼음골(결빙지) 후기

밀양 얼음골 결빙지

드디어 도착한 결빙지.

 

그런데 생각보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한 10월 초는 그리 더운 날씨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온도계를 봤습니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 온도계

약 5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그리고 얼음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얼음골인데 얼음이 보이지 않는 게 무슨 일인가 싶어 옆에 위치한 설명 자료를 읽어 보았어요.

 

밀양 얼음골 결빙지 후기

신기하게도 3월 중순부터 얼음이 끼기 시작하고 더위가 심해지면서 얼음이 낀다는 사실.

 

그리고 겨울에는 오히려 골에서 김이 난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아무것이나 천년기념물로 지정이 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밀양 얼음골

10월에 방문하여 아쉽게 얼음을 보지는 못했지만, 신기한 관광지를 방문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여름에 방문해서 얼음을 꼭 봐야겠어요! ㅋㅋㅋ

 

# 가마불 폭포 

밀양 얼음골 가마불 폭포

이 놈의 이정표...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0.24km라는 짧은 거리에 또 혹해서 가마불 폭포까지 보고 가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400m가 엄청 길었으니, 240m도 그리 짧은 거리는 아니었네요..

 

어쨌든, 약 10분 정도만 더 가시면 폭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여름에는 폭포가 더욱 이쁠 거 같았는데, 가을에는 물이 어느 정도 말라버려서 흩뿌리는 비처럼 폭포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폭포 물도 맞고, 물이라도 있는 게 어딘가 하면서 즐겁게 사진 찍고 왔네요.

 

얼음골을 방문하신다면 가마불 폭포까지는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올라갔잖아요! ^^ 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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