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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기/경상남도

[부산캠핑] 부산 근교, 밀양 캠핑장 리뷰 "밀양 기회송림야영장"

by 적기적기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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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너무 많다 :: 기회송림아영장

 

 

밀양 기회송림야영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근교, 밀양의 예약이 필요없는 캠핑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캠핑의 계절인 10월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던 후기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캠핑장 정보

1.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838-3

 

밀양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에서 출발하시면 약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합니다.경남에서 딱 한시간 거리로 가기 좋은 야영장 같습니다.

 

2. 이용요금

 

기회송림야영장 이용요금

많은분들이 기회송림공원을 찾는 이유는 바로 예약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요즘같은시기는 한달전부터 캠핑장 예약이 가득차있기 때문에 급하게 캠핑을 가려면 캠핑장을 찾을 수 없어요.

그래서 많은분들이 예약이 필요없는 기회송림야영장을 찾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은 기회송림야영장의 이용요금인데요.

저는 이용하고 나서 이 요금의 정의에 대해서 이해했습니다.

요금 산정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주차장 요금 + 입장료 + 쓰레기봉투 비용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예를들어 저 혼자 솔캠(1박 2일)을 갔다고 가정했을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차장요금 : 야간 이용하기 때문에 10,000원 청구.

2. 입장료 : 혼자 2일 입장료 4,000원 청구

3. 쓰레기봉투 비용 : 1,000원 청구

 

총 비용 15,000원 청구

 

* 이용요금 계산시 현금, 계좌이체가 아닌 카드 결제시 부가세가 별도로 붙게 됩니다.

 

3. 사용시설

기회송림야영장 사용시설

처음 방문할땐 단순히 노지 캠핑장인줄 알고 방문했었는데 오토캠핑장인듯 사용시설이 다양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보시면 족구장도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조용히 쉬고 오는 그런 캠핑장은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놀러오는 그런 느낌의 캠핑장이었어요.

 

기회송림야영장 사용시설

 

왼쪽 사진부터 취사장, 분리수거장, 화장실 및 샤워장 사진입니다.

취사장은 되게 급조?한 느낌이 납니다.

원래는 야영장 개념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사람이 많이 몰리니 급격하게 구색을 맞춰서 만든것 같아요.

 

4. 주차장

 

기회송림야영장 주차장

야영장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단, 사람이 너무 많으면 만차가 금방됩니다.

저의 경우는 야영장 밖의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 짐이 많은 경우는 리어카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까운데 주차하는게 가장 좋아요. 최대한 야영장 내부 주차장으로 주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야영장 밖의 주차장을 이용하더라도 주차 요금은 동일하게 산정됩니다.

 

 

# 캠핑장 후기

기회송림야영장 후기

도착하자마자 고난과 역경이 기대되는 뷰입니다.

그래도 첫 솔캠 도전이니 긍정적으로 도전해보려합니다.

 

밀양 기회송림야영장 후기

솔캠이기때문에 백패킹 느낌으로 짐을 들고 왔습니다.

텐트, 테이블, 의자, 스토브 정도로 간소화 했어요.

 

혼자 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점심은 비빔면에 차돌박이

너무 배가 고파서 정말 정신없이 먹었네요.

 

경남 기회송림야영장 후기

맛있게 점심을 먹었으니 조심스럽게 야영장 산책을 해봅니다.

역시 이 캠핑장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캠핑장인가봅니다.

 

배드민턴, 족구, 심지어 축구까지 즐기는 그런 캠핑장이었어요.

대략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몰랐던 부분이 있었는데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네요.

 

* 편의시설이 멀리 있는 구석진곳에는 백패커분들도 몇분 계셨어요. 거기는 그래도 조금 조용히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회송림공원 후기

산책을 마치고 혼자만의 여유를 잘 즐겨봅니다.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마지막으로는 맥주한잔과 떡볶이로 마무리했습니다.

미니멀한 솔캠도 나름 느낌이 좋긴합니다.

그래도 너무 심심하네요.

 

그래서 일찍 10시정도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여기서부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기회송림야영장의 매너타임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녁을 먹을즈음에 아이와 함께 제 텐트 바로 뒤에 자리를 잡은 한 가족이 있었어요.

 

11시에 손님이 오시더니 정확히 새벽 세시 반까지 주무시질 않으셔서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여섯시에 일어나보니 제 옆에 계시던 백패커분도 어느샌가 정리하고 가셨더라구요.

 

지인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조금은 주변사람들을 생각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아침에 너무 힘이 들어 정리하고 바로 집으로 복귀했네요.

 

* 모든 캠핑장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온 자리이니 꼭 서로를 배려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송림공원 후기

참 자연도 좋고 분위기도 다 좋았던 캠핑장이었으나,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구나.

 

좋은만큼 아쉬운 기억도 많이 남았어요.

 

그럼 오늘도 휴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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