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추천] 터널형 대형텐트 추천! "23년형 코베아 고스트 펜텀"(내돈)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구매한 신상 텐트를 소개하려고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스노우라인 새턴쉘터를 사용하면서 조금 더 밝고 넓은 텐트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캠핑 3일 전 급하게 구매한 대형 터널 텐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코베아의 "고스트 팬텀"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RDizr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어느 날 캠핑장에서 색감과 크기 재질이 모두 이쁜 텐트를 발견했었는데.. 그게 코베아 고스트였어요.
그리고 고스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가장 간단한 분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세한 제원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고스트 레이스 : 메인 폴이 3개인 작은 형태의 고스트
고스트 플러스 : 메인 폴이 4개인 고스트
고스트 팬텀 : 메인 폴이 4개인 터널형 고스트(나일론 립스탑)
고스트 몬스터 : 메인 폴이 4개인 터널형 고스트(폴리)
그중에서도 저는 고스트 팬텀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선택의 이유는
1. 넓어야 한다.
2. 탄 색상의 색감이 이쁘다.(카키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3. 립스탑 재질이었으면 한다.(가볍고 튼튼하며 구김이 적다. 단, 얇다.)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 박스열기
여느 텐트와 같이 갈색 박스에 제원이 있는 스티커가 붙어 배송됩니다.
제원에서 중요한 부분은
1. 무게 17kg
2. 본체, 이너, 그라운드, 플라이, 모두 포함.
3. 나일론 40D 재질
4. 듀랄루민 13파이
이정도가 고스트 팬텀의 핵심인듯 합니다.
코베아의 대부분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텐트라 그런지 Made in Vetnam입니다.
# 구성품
가장 먼저 가방입니다.
가방의 원가절감이 단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물론 저도 동의합니다.
디자인이 심플 또는 무난합니다.
하지만, 여느 리빙쉘텐트를 사용하시면서 느끼지만 마지막 철수 때 가방이 작다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이에 반해 고스트 팬텀은 넓게 수납할 수 있도록 가방이 굉장히 넉넉하게 나왔습니다.
이런 실용성 있는 디테일은 좋은듯 합니다.
사진의 왼쪽부터 플라이, 팩과 스트링, 폴대입니다.
플라이가 가방이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팩은 일반 리빙쉘텐트 기본 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폴대(13파이), 업라이트폴(16파이)이 들어 있습니다.
메인 폴대는 듀랄루민이며 업라이트폴은 알루미늄입니다.
개인적으로 업라이트 폴은 잘 사용하지 않아 무게가 부담이 된다면 빼고 다니시는 것도 괜찮은 듯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지만, 이너텐트와 그라운드시트가 있었어요.
두 항목이 폴리 재질이라 그런지 확실히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피칭 후기
아무리 찾아봐도 설치할 때의 사진이 없네요...
아시는 것과 같이 터널형 텐트의 피칭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1. 폴을 조립한다.
2. 가장 앞쪽을 팩으로 고정한다.(이너텐트 부분이 뒤쪽이며 KOVEA 마크가 달려있습니다.)
3. 당겨서 자립시킨다.
4. 마무리 팩을 설치한다.
5. 폴에 클립을 조립한다.
이렇게 5개만 해주시면 기본적인 피칭이 완료됩니다.
정말 쉽죠?
* 주의 : 터널형 텐트는 바람에 취약합니다. 안전하게 텐트를 피칭하시려면 가이라인을 꼭 설치해 주세요. 특히 전방, 후방의 추가 가이라인을 설치해 주시면 메인폴의 휨을 방지할 수 있어요.
텐트 피칭 하루만에 강력한 바람으로 큰 위기를 경험한 1인의 조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 1일 차, 메인 폴과 이너텐트 A/S행. 직구였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국산을 애용합시다. (코베아 A/S후기는 따로 업로드할게요!)
그리고 루프 플라이를 채결해 줍니다.
루프도 방향이 있어요!
방향이 맞지 않으면 플라이 텐션이 이상해집니다.
앞쪽과 뒤쪽에 찍찍이가 있는데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너 쪽으로 오게끔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고정 클립의 스트링은 메인폴에 감아서 채결하면 더욱 견고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루프 플라이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날에는 해체해 주세요! 바람을 많이 타서 텐트가 찢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라운드시트는 보이는 것과 같이 씰링이 위쪽으로 오도록 설치해 줍니다.
각 모서리에 결합할 수 있는 채결 스트링이 있습니다.
이너텐트도 위치와 같이 채결만 해주시면 됩니다.
팁을 드리면, 그라운드시트와 이너텐트를 함께 설치해 주시면 그라운드시트에 데미지가 가는 것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각 채결 고리의 고무 길이가 달랐습니다.
어떻게 설계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달라요..
근데 이게 어떤 부분은 굉장히 타이트한 곳이 있습니다.
(텐트가 찢어질 거 같아요.)
* 그런 부분은 꼭 채결은 해체해서 사용해 주세요. 혹시나 바람이 많이 불면 이너텐트가 찢어집니다.
이렇게 고스트 팬텀의 피칭이 끝이 납니다.
# 고스트 팬텀 후기
가장 큰 부분이 역시 공간감입니다.
터널형 텐트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너를 제외하고 야전침대를 이용한다면 더욱 넓게 공간을 쓰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인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했습니다.
허리를 숙이지 않는 게 굉장히 좋았어요! (180cm 기준)
그리고 개방감.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측면의 개방감은 필수입니다.
거기에 매쉬 2중창이라 더 좋은 듯해요.
그리고 벤틸(환기구)입니다.
자립형으로 되어 있어 환기가 원활합니다.
앞 뒤에 총 4개의 환기구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이 환기구 외에는 환기 구멍이 없다는 점이에요.
제가 3월 초에 캠핑을 갔었는데, 난로를 사용하는데 조금은 불안하더라고요.
결론은 4개 열고 쿨쿨 잘 자긴 했어요.
* 물론, 가스검지기와 스커트 하단에 약간의 환기공간 마련은 필수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일론 립스탑 재질이 장점입니다.
겨울에는 특히 온기를 잘 품고 있어 줍니다.
잘은 모르지만, 낙하산에 이용되는 재질이라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여름에 사용해 봐야겠지만, 조금 더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스노우라인 새턴쉘터도 그렇고 대부분의 리빙쉘이 그러한듯 해요.
마지막으로 이너텐트입니다.
2인에서 쓰기에는 굉장히 큰 사이즈예요.
하지만, 이전 니모 2P 텐트에서 지내는 것보다는 확실히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편했던 점은 중간, 내부의 수납공간입니다.
캠핑을 하다 보면 차키, 마스크 등 자잘한 아이템들을 자꾸 테이블에 올려두게 되고 나중에는 찾게 됩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전부다 저 수납공간을 이용했어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찾기도 쉽고 정말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도 굉장히 위, 아래에 수납공간이 있었어요.
안경, 충전기 등을 보관하기 좋았네요.
의외의 편리함이었네요.
* 국산 제품이라 이너에 그런가 콘센트홀도 있었어요!
내부에 파란색 이불이 정말 별로네요.
다음번에는 매트를 사서 가야겠습니다^^ (과소비의 시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두루두루 가성비가 좋은 텐트"
코베아가 아웃도어의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잘 뽑는 것 같아요.
앞으로 코베아를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텐트입니다.
가족, 연인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그런 텐트입니다.
참, 그리고 검은색 텐트와는 다르게 낮에는 굉장히 밝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구매한 제품은 23년형인데, 개선사항은 아래와 같아요.
1. 스킨 텐셔너 벨크로
2. 메인 폴 스킨 보강
3. 하부 스커트 뜨는 것 개선
4. 벤틸레이션 보강
5. 가방 내부 LOT 추가
6. 이너 텐트 채결 개선(S고리)
23년형을 확인해서 구매하세요!
그럼 오늘도 쇼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