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야경] 북구 야경 맛집 "구포무장애숲길"
등산과 야경 :: 구포무장애숲길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의 야경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산의 도시 야경 맛집이 여러 곳이 있지만,
이번에 발견한 곳은 운동도 할 수 있고 야경도 즐길 수 있는 그런 일석이조의 야경 맛집이었습니다.
구포무장애숲길이 바로 그 맛집입니다.
북구에서 간단히 야경을 보고 싶어 찾던 중 발견한 장소입니다.
# 정보
1. 위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산42-1
구남역에서 가까워요.
하지만 한참 올라가야하기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 10대 정도 수용 가능한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어요.
2. 안내도
전망대까지 숲길을 따라 모두 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야간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어요.
가족단위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너무 힘들지 않게 중간중간 전망대가 위치하니 쉬엄쉬엄 올라가세요.
올라가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 조명은 23:00시까지만 운영되니 야경을 보실 분들은 23시 이전에 가셔야 합니다.
# 후기
무장애숲길에 들어서면 이렇게 예쁜 조명들이 맞이해줍니다.
어디서 빛을 비추나 했는데 데크 손잡이 뒤에 조명이 숨겨져 있었네요.
중간 정도 올라오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어요.
숨이 많이 찼습니다.
운동부족인듯합니다.
운동해야지 마음을 먹고 야경을 보면서 다짐도 잊어버립니다.
낙동강 야경이 참 이쁩니다.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하늘 바람 전망대는 범방산에 위치하고 있어요.
해발 210m 정도로 그리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땀이 많이 나고 숨이 많이 찼어요.
잠시 쉴 수 있는 정자와 달 조명도 설치되어 있네요.
산에 올라오는 묘미가 바로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까이서는 보지 못하는 도시의 아름다움이 보이네요.
올라오면서 지쳤던 몸이 순간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산에 올라 이렇게 내려다볼 때면
저는 정말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니 모두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하지 말고 살아갑시다.
모든 일은 어떻게든 흘러가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럼 오늘도 휴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